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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차꽃 놀이 “틔움” 행사 폐막과 작가의 그림 증정이 선학당 세미나실에서 있었습니다!
베어빌리지 조회수:3082 59.4.206.204
2015-12-08 12:51:10

2015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1회 화개차꽃 놀이 “틔움” 행사가 화개골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차꽃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화개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화개의 멋진 문화예술 인프라를 공유하고자 하는 화개사람의 모임 “차꽃사랑”이 주최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멀리 미국 시애틀에서 행사에 참여하신 미술인들이 30여명에 이르렀으며 마침 이 행사 내용을 아시고 이해인 시인께서 한 편의 시를 보내 주셨습니다.

 

한 송이 차꽃에 담긴 사랑의 기쁨은 숨어서도 풍요롭네

 

너와 네가 오늘도 우정을 나누며 마시는 차안에

하늘이 열리고  우리는 하얗게 영원을 만지네

 

(이 시는 폐막식에서 베어빌리지 강민성대표가 낭송하였습니다)

화개차 문화센터에서 개막 퍼포먼스로 차꽃선무(송화정숲속문화원장), 대금(율비 거문고정악명상음악가)와 함께 차꽃의 초대시(조은 지리산숲속학교장) 낭송 등이 있었습니다.

 

2박3일의 기간 동안에 “음악명상치유연구소”에서 명상을 통해 자신과 대화도 하고 하동녹차연구소에서의 차꽃심포지움을 통해 화개차의 무한한 가치와 차꽃의 효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꽃문화공연으로 정금리 차밭에서 한상덕교수의 놀이마당, 율비의 정악, 김동관의 성악, 민병택의 섹소폰과 김선웅의 기타연주, 수니킴의 허스키한 노래 등 동서를 넘나드는 퓨젼 음악회가 차밭에서 열렸습니다.(수니킴 부부는 2개월 전에 단천마을에 귀촌하셨습니다.)

차나무는 꽃과 열매가 함께 피고 열리는 나무로 실화상봉수라고 합니다.

“차꽃이 피는 곳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실화상봉수처럼 영원히 함께 한다는 의미로 리웨딩(차밭 혼례길 언약식) 행사가 한상덕교수의 명창소리 곁들인 주례 속에서 차꽃 향기 가득한 차 밭에서 혼배식이 있었으며 〈소화의 꿈〉을 박경애(화개 선녀와 나뭇꾼)의 특별 공연도 주셨습니다. 차밭에서 혼인식은 이번 화개차밭행사가 최초일 겁니다.

 

“차 꽃을 그리는 미술인의 팸 투어”가 주요 테마였습니다. “사람이 있고 자연이 있고 문화를 놀이처럼 하는 화개에서 머무르며 체험하며 사람과의 친교를 즐기면서 실화상봉수(차꽃과 열매)를 그려보는 미술인의 팸투어로 기획되었습니다.

 

차를 마시고 차밭도 걸으며 명상과 함께 놀이도 즐기며 느꼈던 그 감정을 작가들이 화폭에 오롯이 담아 작품으로 남겨주시면 화개를 찾는 모든 이에게 차도 마시고 멋진 그림도 보며 화개를 찾아 높은 수준의 문화와 풍류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였지요. 그 대단원의 끝이 의신베어빌리지 선학당에서 열렸습니다.

작가의 그림에 대한 설명과 자문위원의 작품평가, 면장님과의 기증식이 있었습니다.

참석해 주셨던 미술인들은 내년에도 오고 싶다며 작별을 아쉬워하였습니다.

의신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선학관에서 지리산의 산골 향기를 가득담은 산골정식을 점심식사로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참가 미술인에게 무료로 제공해주신 팬션 관계자분, 행사의 진행을 위해 시간을 내준 차꽃사랑 회원들 고맙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끝나는 날까지 수고한 정소암부부 기획담당 및 최종원 행복국장, 총괄하며 청암에서 화개까지 상당한 거리를 밤늦게 왕래한 조현순회장, 틈틈이 행사를 챙겨준 화개면장 및 면직원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참석하셨던 작가님들 화개의 차향기가 그리우면 언제라도 오십시요!

향기 좋은 화개차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Life is short, art is long!"

 

위 그림은 어린이 참가자의 그림 입니다.

 

 

그림 잘 감상하셨습니까?  하동군 화개에 오시면 멋진 그림과 차 향기를 맛 보실수 있습니다!

오셔서 의신마을 반달곰 체험학습장프로그램도 경험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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